최신 트렌드 발빠르게 반영해 출시, SNS에서 젊은층 평가 및 콘텐츠 재확산 '선순환 구조'

"맛은 물론 비쥬얼, 트렌디한 재미도 갖춰야 합니다"(편의점업계 관계자)

편의점이 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입한 PB(자체 브랜드) 먹거리에서 '메가히트작'이 

속속 나오며 식품업계를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신속한 소비자 트렌드 반영한 제품 출시와 

SNS를 통한 평가 및 콘텐츠 재확산도 주효했던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떡'이다. '달달꿀떡’은 국내산 벌꿀, 조청, 간장을 넣어 만든 소스에 

국내산 찹쌀떡을 넣어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단짠'(달고 짠)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상품이다. 

출시 5개월이 지난 현재 누적 판매량 110만개를 넘어섰다.

편의점업계는 PB제품이 트렌드를 읽고 이를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는데다가 

기존 식품업계 상품들과 다른 신선한 제품들을 자체 채널을 통해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합리적 가격과 맛은 기본이고, 콘셉트에 있어서도 젊은층이 즐길 수 있는 포인트를 반영하는 것이 최근 트렌드다. 

최근 자신들만의 '먹방' '시식후기' 등을 사진, 동영상으로 올려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젊은층이 많은 것도 '인기 증폭'의 주요인이다.

세븐일레븐 측은 "맛은 물론 참신함을 장착한 재밌는 제품을 트렌드에 맞게 출시하는 '실험'을 이어가고 

그 중 히트작이 탄생하는 구조"라며 "젊은층을 중심으로 SNS에 요즘 '핫한' 디저트를 소개하거나 

자신만의 시식법을 올리는 등의 콘텐츠가 확산되는 것도 인기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맛집제휴, 기존 식품과의 컬래버레이션 등을 통한 차별화 전략을 펼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는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